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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PEF 운용사들이 인수한 기업의 운영을 전문적으로 컨설팅하는 오퍼레이션(운영) 컨설팅 시장도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다. 운영 전문 컨설턴트를 구하려는 수요는 늘어나는데 전문인력의 숫자는 크게 부족해 인력쟁탈전이 과열될 조짐마저 보인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킨지, 베인앤컴퍼니,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 글로벌 컨설팅 3사 뿐 아니라 대형 회계법인까지 PEF 전문 컨설팅 조직을 신설하거나 업무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BCG가 PEF 전담 조직을 신설한데 이어 PE 전담조직을 운영하는 맥킨지는 업무영역을 전략 컨설팅에서 운영 컨설팅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계법인 가운데는 EY한영이 운영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OTS(Operation Transantion Service)팀을 꾸려 자문에서 컨설팅으로 업무를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PwC삼일 회계법인과 기술 전문 컨설팅 회사인 AT커니도 관련 인력을 영입해 운영 컨설팅 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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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박사 출신인 장준호 룩센트 수석 컨설턴트는 작년 말부터 여러 회계법인으로의 이직을 제안하는 헤드헌터의 연락을 7차례나 받았다. 장 수석은 “여기저기서 룩센트 출신을 우대하니 한번 만나보라는 연락이 쏟아져 업무를 못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스카웃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법정 분쟁 직전까지 가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룩센트는 가장 공격적으로 운영 컨설팅을 확장하는 EY한영의 영국 본사에 내용증명을 보낸 사례도 있다. EY한영이 영입한 룩센트 임직원 일부가 고객정보가 담긴 회사 자료를 빼갔기 때문이었다. 해당 임직원들이 “룩센트에서 가져간 자료를 파기하고 업무에 활용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고서야 분쟁이 무마됐다. 룩센트 현직 임원의 실명을 거론해 ‘우리 회사로 오기로 했으니 이 임원과 함께 룩센트 방식으로 일해보시라’며 영업하는 사례까지 있었다는 후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토종 컨설팅 회사가 10년 넘게 쌓은 노하우를 글로벌 회계법인이 이름값을 앞세워 빼앗으려는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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